●고다이지(高台寺)에 대하여
쥬부잔(鷲峰山) 고다이지(임제종건인지파)(臨済宗建仁寺派)
히가시야마료젠(東山霊山)의 산기슭山麓, 야사카호칸지(八坂法観寺)의 동북편에 위치한다. 정식으로는 고다이지쥬쇼젠지(高台寿聖禅寺)라고 하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히데요시의 부인인 키타노만도코로(네네, 출가하여 고다이인코게츠니(高台院湖月尼)이라 칭함)가 케이초우(慶長) 11년(1606)에 세운 절이다. 칸에이(寛永) 원년(1624) 7월 켄닌지의 산코오쇼(三江和尚)를 주지스님으로 맞이하여 고다이지라 칭하였다. 조영하는 데 있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당시 정치적 배려로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였기에, 절의 경관은 극히 장엄하고 화려했다고 한다.
현재 카이산도(開山堂), 오타마야(霊屋), 카사테이(傘亭), 시구레테이(時雨亭), 오모테몬(表門), 칸게츠다이(観月台) 등이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히데요시와 키타노만도코로는 “오타마야”에 모셔 놓고 있으며, 키타노만도코로의 동상 밑이 묘지로 되어있다. 슈미단(須弥壇-불상을 안치한 단)과 즈시(厨子-불상 등을 안치한 장)에는 화려한 마키에(蒔絵)장식이 입혀져 있으며, 모모야마시대의 미술을 대표하는 “고다이지마키에”로서 유명하다. 카이산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펼쳐져있는 연못의 정원은 고보리 엔슈(小堀遠州)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키타노만도코로)은 텐쇼(天正) 16년(1588)에 쥬이치이(従一位-여성이 천황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직위)가 되었고, 케이초우 8년(1603)에 고요제이(後陽成)천황으로부터 고다이인의 호를 받아, 칸에이 원년(1624) 9월 6일, 76세의 나이로 작고하였다.
고다이지(高台寺)
〒605-0825
京都市東山区高台寺下河原町526番地
전화:075-561-9966
URL http://www.kodaiji.com/